호주 워홀 +14 콜스에서 유심사기/이력서돌리기n번째/swimming pool/e-book

#1 콜스에서 유심 사자

이전에 워킹홀리데이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 프리페이드를 이용할 경우 마트에서 유심 할인할 때 사고 바꾸면 통신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는 거였다! 그래서 요 며칠 계속 울월스랑 콜스 카탈로그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콜스에서 옵터스 유심 할인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30$짜리를 15$에 살 수 있는 반값 찬스! 그래서 까먹지 말고 수욜에 일찍 콜스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준비해서 갔다 ㅋㅋㅋㅋㅋ
늦으면 못 살까봐 빨리 간 거였는데, 그럴 필요까진 없어도 됐을 듯 ㅋㅋㅋㅋ
아무튼 잘 도착해서 유심 2개 사고 포인트 적립도 마치고 콜스를 나섰다. 나가는 김에 남은 이력서를 다 돌리자라는 생각으로 이력서를 가지고 나왔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몇몇 곳에 들려서 이력서를 주고, 마지막으로 집 근처 카페에 주려다가 내부 분위기 보고 못 들어가겠어서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들어갔다. 되든 말든 손에 마지막 남은 이력서를 주자는 생각으로 ㅋㅋㅋㅋ
아 근데 직원분이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ㅋㅋㅋ 어제도 어슬렁거리다가 누구랑 눈이 마주쳤던 것 같은데 같은 직원이었나보다ㅋㅋㅋ 일 구하러 왔다고 하니까 아 그래서 어제 돌아다녔냐고 ㅋㅋㅋㅋ 나보고 무섭냐고 물어봤다 ㅋㅋㅋ
이미.. 느낌이 오나보다.. 들어오기 겁나서 우물쭈물한 거.. 다 들통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되게 밝게 웃으면서 맞아주셔서 점점 마음이 편해졌다! 아 같이 일하면 너무 좋겠다 ㅠㅠ
자기들 다른 매장도 있으니까 알아보고 연락 준다고 하는데, 응응 제발 연락 주세요 ㅠㅠ 아 분위기 너무 좋고, 다른 직원 좀 귀엽게 생긴 애도 있어서 나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진짜 가깝고,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분위기 따뜻하고! ㅠㅠ 아 꿈의 직장이야 ㅋㅋㅋㅋㅋ
제발 제발 ㅠㅠ 여기 있는 바리스타 다른 매장으로 보내고 나를 써주면 안 될까요? 안 되나요? ㅠㅠ ㅋㅋㅋㅋㅋ

#2 수영장

집으로 돌아오니 11시 30분쯤 된 것 같다. 사람이 별로 없을 시간이라 내려가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 정강이가 아파서 러닝이 힘들어서 수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ㅋㅋㅋ 
적당히 준비하고 밑에 내려가서 샤워장에서 옷 갈아입고 물에 들어갔는데 엄청 따뜻했다 ㅋㅋㅋ
수경 끼기 싫어가지구 거의 계속 배영만 한 듯 ㅋㅋㅋ 얼굴 물 밖으로 꺼내고 자유형하는 건 너무 힘들어서, 오래 못 했다. 이효리는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 거지 ; 물 저항 때문에 팔도 힘들고, 다리고 힘들고 ㅋㅋㅋㅋ 빠질까봐 점점 헉헉거리게 되곸ㅋㅋㅋㅋㅋㅋ
암튼 힘들어서 한시간도 채 못 채우고 다시 집으로 올라왔다 ㅋㅋㅋ

#3 TFN 재신청

TFN 신청할 때 왠지 아파트 호수를 안 썼던 것 같아서, 이전에 신청하고 발급받았던 번호를 찾아서 연락하려고 했는데, 영 못 찾겠더라 ㅠㅠ 메일 온 것도 없고 (나중에 보니 메일로 받지 않고 완료 페이지를 캡처해뒀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신청을 했다. 다하고 나니 예전에 캡처해뒀다는 사실이 생각이 나서, 급하게 전화해봤는데, 연결이 잘 안 된다 ㅠ
press 2를 하라 해서 2를 열심히 누르는데 안 넘어가 왜;; ㅋㅋㅋㅋ 내일 다시 해봐야지..

#4 e-book 대여하기

버터에 소세지구웠더니 너무 느끼해 ㅠㅠ 소세지+버터간장밥(계란X)

멜버른 라이브러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e-book을 대여할 수 있어서, 읽고 싶던 책을 빌려서 읽기로 했다. 도클랜즈 도서관 갔을 때, 종이책이 있는지 검색해보니까 도클랜즈에는 없었다. 아무튼 e-book을 대여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설치해서 폰으로 보려고 하니까 뷰어가 꽤 괜찮았다! pc보다 낫다. 오디오북도 같이 빌려서 들으면서 동시에 읽고 싶었는데, 오디오북은 이미 대여중이라 빌릴 수가 없었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있다 ㅋㅋㅋㅋ 누가 녹음한 파일이 올려져 있었다! 좋았어! 하루에 한 챕터씩 읽고 듣고 해야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