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87~88 RSA/보좌관/Sunday
# 토요일
저녁에 일하는 세컨잡을 구할 생각이었는데, 매일 일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춰서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에이전시 일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RSA가 필요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가장 빠르면서 시간대가 괜찮은 게,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일정이었다. 신청비용은 46달러가 들었다.
토요일 아침에 도착해서 명단에 사인하고 자료를 받았다.
11시까지 계속 설명을 듣다가 20분 쉬는시간이 생겨서 밖에 나가서 커피랑 글루텐프리 머핀을 사 먹었다. 다시 강의실로 돌아와서 1시까지 마저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됐다. 시험은 어렵지 않았다. 다행이다 ;ㅋㅋㅋ
시험 끝나고 헝그리잭스에서 치즈버거 하나 사서 걸어가다가 야라강 근처에서 먹었다.
그리고 젤라또도 먹었다.
돈 열심히 쓰네.. ㅋㅋㅋㅋ
DFO에 가서 동생 수영복 살만 한 거 있나 구경했는데, 딱히 예쁜 게 없네.
저번에 다른 아울렛에서 본 폴로 수영복이 깔끔하고 레트로 느낌 나면서도 예뻤던 것 같다.
미니소에서 제이크 쿠션샀는데, 노랗고 폭신폭신하니 좋다 ㅋㅋㅋㅋ 원래 비보를 사고 싶었는데, 폭신함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제이크를 샀다. 나중에 둘러보다가 괜찮은 거 있으면 또 사야지 ㅋㅋㅋㅋ 부들부들 폭신폭신 좋다.
집으로 돌아와서 저번에 한인정육점에서 샀던 돈까스를 먹었다. 한인마트에서 연겨자도 샀었는데, 역시 돈까스소스엔 연겨자가 필요하지 ㅋㅋㅋㅋ
#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이랑 또 잠깐 얘기도 했다. 점심으로 미역국 먹고, 밥이랑 김치국을 챙겼다.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RSA 수료증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