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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29 출근5일째/수블라키/영어모임호주 워킹홀리데이/2019.08.22~ 멜버른(Melbourne) 일상 2019. 9. 20. 18:24
#1 출근 5일째
햄치즈토스트를 먹고 있었는데, 모꿀이 줬다! 맛있었음 어제 갑작스레 출근한 덕에, 오늘은 출근 5일째다. 그리고 내일도 일하게 되었다. 내일은 다행히 11시부터!
오늘 진짜 한가하구나 하고 방심하고 있다가 뒤통수 맞았닼ㅋㅋㅋ 갑자기 주스 주문 폭탄.. 물론 사장님이 와서 바로 하셨다. 도움 요청하기 전에 판단하고 바로 오셔서 하시니까 나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다.
오늘 주문받는 일도 하는데, 진짜 2-3번에 한번은 'sorry?'를 한 것 같다.. ㅋㅋㅋㅋㅋ 하, 내가 이렇게까지 못 알아듣는 줄 몰랐는데, 아직까지도 한국식 영어 표현에 익숙해서 당황하는 것 같다. 'latte'를 한국에선 '라떼'라고 하지만, 여기는 발음이 음 '라테이'에 가깝다고 할까? 암튼 '떼'는 아니닼ㅋㅋㅋ 근데 그걸 이미 알고 있다.. 사실 이미 알고 있는데 계속 당황하고 있다.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난리다... 계속 그 영어 표현에 노출되고 반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2 수블라키
저녁에 영어모임 가기 전에 ㅇㄹ이랑 만나서 Stalactites Restaurant에서 수블라키랑 오늘의 메뉴 이런 걸 먹었다 ㅋㅋㅋㅋ 그리스 음식점인데, 음식 이름이 진짜 생소하다 ㅋㅋㅋ 그래도 뭐 맛잇게 먹고, 메뉴 두 개 시켜서 다 못 먹고 남기고.. 옆에 테이블엔 똑같이 여자 둘인데, 메뉴 3개 시켜서 먹고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맛있게 먹었다 ㅋㅋ#3 영어모임
Crossculture Church에서 하는 영어 모임에 갔는데, 3레벨인 오렌지 테이블에 빈자리가 없어서 4레벨인 배 테이블에 앉았는데, 와 진짜 사람들 영어 잘한다 ㅋㅋㅋㅋㅋ 껴들 틈이 없고, 이 사람들은 오늘 처음 본 게 아니라 원래 알던 사이 같아서 더 말을 못 꺼내겠더라..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는데, 발음도 잘 못 알아듣겠고, 근데 자기들끼리는 엄청 잘 통하는 것 같아서 내 듣기 실력이 형편없는 건가 기도 살짝 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바로 옆에 앉아있던 조용한 여자가 있었는데, 한국인인가 했더니 중국인이었다. 그 사람이랑 간식먹을 때 잠깐 얘기하고 페북 친구 했다ㅋㅋㅋ
끝나고 ㅇㄹ이랑 만나서 가면서 스피킹에 대한 얘기하고, 내일 ㅇㄹ이 면접이어서 격려해주고 그랬다.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ㅠㅠ'호주 워킹홀리데이 > 2019.08.22~ 멜버른(Melbourne)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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